샌들 수명 늘리는 여름철 필수 관리 팁

여름 샌들, 제대로 관리해야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샌들을 꺼내 신게 됩니다. 가볍고 시원한 샌들은 무더운 날씨에 발을 해방시켜주는 최고의 아이템이죠. 하지만 샌들은 다른 신발보다 노출이 많고, 땀이나 먼지, 물기 등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면 금세 망가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혹시 샌들을 신을 때마다 발에서 나는 냄새나, 바닥의 까짐, 혹은 끈이 늘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문제들은 모두 올바른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샌들을 오래도록 깨끗하게, 그리고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3가지 관리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팁만 잘 지키셔도 올여름 샌들 걱정 없이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샌들 세척,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샌들을 신다 보면 발에서 땀이 나고,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묻어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아져서 샌들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죠. 그렇기 때문에 샌들은 신을 때마다 간단하게라도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시면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털어내 주시고,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가죽 샌들은 물에 오래 담그지 마시고, 젖은 천으로 닦은 후 바로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라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시는 것이 오염을 최소화하는 비결입니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세요. 급하게 말리려고 드라이어나 히터를 사용하면 소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샌들 세척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해주면, 오염과 냄새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2. 냄새 관리, 간단한 습관으로 쾌적하게

여름 샌들의 가장 큰 적 중 하나가 바로 ‘냄새’입니다. 땀과 먼지, 그리고 세균이 만나면 불쾌한 냄새가 쉽게 발생하죠.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 실천하셔도 샌들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신발을 신지 않을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습기를 날려주세요. 혹시 샌들 안쪽이 젖었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넣어 습기를 빨아들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나 숯, 혹은 샌들 전용 탈취제를 사용해 보세요.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숯은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아줍니다. 만약 냄새가 심하다면, 샌들 안쪽에 소량의 베이킹소다를 뿌려 하룻밤 두었다가 털어내시면 한결 쾌적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샌들을 연속해서 신지 않고, 1~2일씩 번갈아 신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샌들이 충분히 건조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냄새와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보관법, 여름 내내 새것처럼

샌들을 아무렇게나 벗어두면 금세 모양이 망가지고, 소재가 늘어나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랩이 있는 샌들은 보관 방법에 따라 끈이 늘어지거나, 바닥이 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샌들을 보관할 때는 신발 안에 신문지나 슈트리(신발 전용 틀)를 넣어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샌들의 형태가 유지되고, 습기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또, 샌들을 쌓아두지 마시고, 한 켤레씩 따로 보관하는 것이 소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실리카겔이나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곰팡이나 냄새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만약 장기간 신지 않을 계획이라면, 샌들을 깨끗이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통풍이 잘 되는 신발장에 보관하세요. 가끔 꺼내어 환기를 시켜주면 오랫동안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작은 습관이 샌들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샌들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망가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세 가지 관리 팁, 어렵지 않으면서도 효과는 확실합니다. 샌들을 신을 때마다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올여름 내내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